사랑의 열매를 맺으라(요4:39-42)

기독인의 사랑은 이웃의 약점을 덮어주고 장점을 살려주는 것입니다. 이웃과 진실로 사랑 안에서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나의 너무도 큰 죄악을 용서받았음을 깨닫는 진실한 그리스도인이라면 타인의 조그만 약점을 덮어주고 사랑해주는 성품을 가져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우리가 해야 할 의무입니다. 본문에서 예수님께서는 사마리아 여인의 죄악을 덮어주시며 사랑하셨습니다. 그 결과 사마리아 여인은 예수님을 영접하는 구원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기독인의 사랑은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함으로 세상의 영혼을 구원하는 것입니다.

1. 사랑은 사람을 구별하지 않는 데서 출발합니다.

예수님께서 사람을 구별하셨다면 나를 찾아오셨을까요? 자신을 돌아보십시오. 세상에서 가장 악한 사람이 바로 자신입니다. 자신이 품고 있는 모든 생각을 현실로 드러낸다면 과연 자신은 정상인으로 평가받을까요? 예수님께서는 그러한 나를 버리지 않으시고 외면하지 않으시고 찾아오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사마리아 여인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찾아가셔서 구원하셨습니다. 사랑을 받은 사마리아 여인이 다른 사람들에게 사랑을 알려서 예수님을 증거한 것처럼 우리도 예수님을 전해야 합니다.

2. 사랑은 상대방의 죄를 덮어주는 데서 출발합니다.

주님께서는 주님 앞에 나오는 사람들의 죄를 지적하시지 않았습니다. 다만 가서 다시는 죄를 짓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본문의 사마리아 여인은 남편이 다섯 명이나 있었던 여인이며 지금 있는 남자도 자신의 남편이 아닙니다. 사람들은 그러한 여인을 덮어주는 사랑을 베풀지 않았지만 주님은 그러한 여인도 찾아가시고 허물을 덮어주는 사랑을 보이십니다. 주님은 간음하다 잡혀온 여인을 사람들이 덮어주지 않고 돌로 치려고 할 때에도 덮어주는 사랑을 보이셨습니다. 그리고 다시는 죄를 짓지 말라고 하십니다. 주님의 사랑이 아니라면 주님 앞에 설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주님은 우리의 모든 죄와 허물을 덮어주시는 사랑의 주님이십니다. 주님은 용서받은 우리에게 이웃을 용서하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용서는 상대방의 허물과 죄를 더 이상 묻지 않고 덮어주는 것입니다.

3. 사랑은 상대방을 변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진짜로 사랑해야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습니다. 진짜로 사랑해야 상대방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으며, 기쁨을 줄 수 있으며,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마리아 여인을 사랑하심으로 변화를 시키셨습니다. 사마리아 여인은 예수님의 사랑을 받고 자신을 외면했던 사람들을 찾아가서 사랑하고 예수님을 전했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의 사랑을 깊게 깨달을 때에 원수에게까지 가서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사랑을 가져야만 세상의 사람들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사랑은 미물까지도 춤추게 합니다. 사랑은 세상의 사람들을 주님의 사람으로 바꾸는 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