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자들이 주는 교훈(눅2:8-19)

하나님의 섭리는 인간이 이해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역사를 주관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섭리는 완벽합니다. 불완전한 인간은 하나님의 섭리에 순종하고 따를 뿐입니다. 이것이 믿음입니다. 성탄절에 우리가 깨닫는 것은 순종하며 영적으로 겸손한 자만이 하나님을 맞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맞이한 목자들은 배우지 못한 사람들이지만 신실하고 충성되며 순종하는 사람들입니다. 자신들의 일에 충실하지만 그럼에도 하나님의 명령은 더욱 우선하는 사람들입니다.

성탄 주일에 목자와 같이 하나님께 충성되고 순종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다시 오실 예수님을 맞이하는 주인공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1. 맡겨진 일에 신실한 자가 예수님을 맞이한다.

하나님께서는 신실한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충성되게 최선을 다하여 어려움이 와도, 어떤 환경의 변화가 있어도, 순간적인 이해관계에 얽매이지 않고 한결같은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본문의 목자들이 그러한 사람들입니다. 당시 로마 사회는 도시의 삶을 동경하였습니다. 그럼에도 자신에게 맡겨진 양 떼를 돌보며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목자의 길을 걷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성탄주일에 여러분들에게 가장 중요한 결단은 하나님 앞에 신실함입니다. 세상 중심이 아니라 하나님 중심의 신실함입니다. 재림의 주님을 맞이하는 축복의 사람은 신실한 사람입니다.

2. 이성보다 말씀이 앞서야 예수님을 맞이한다.

예수님이 태어나던 로마시대는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시대였습니다. 목자들은 천사들의 전해준 소식이 비이성적이고 비합리적이었지만 순수하게 믿었습니다. 세상의 이성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우선한 것입니다. 양떼를 들에 두고 예수님을 찾아간 목자들은 재물보다 하나님 우선이었습니다. 오늘날 재림을 기다리는 우리에게도 목자들과 같이 이성보다 재물보다 하나님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믿음은 하나님 우선이 기본입니다. 이성보다 믿음을 앞세우는 사람이 재림의 예수님을 맞이합니다.

3. 증인이 되는 담대함이 있어야 예수님을 맞이한다.

성령을 받은 사람들의 특징은 무엇입니까? 담대하게 예수님을 증거하였습니다. 목자들은 사람들 앞에서 증인이 되어서 담대하게 예수님을 전했습니다. 자신들이 천사들에게 받은 대로 주변의 모든 사람들에게 증거하였습니다. 로마의 황제에 반역의 소리가 될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목자들은 자신들이 보고 들은 것을 전하였습니다. 재림의 예수님을 기다리고 있는 성도들은 목자들처럼 담대하게 예수님을 증거하여야 합니다. 성령을 보내신 이유는 담대하게 예수님을 증거하고 다시 오실 예수님을 맞이하는 사람이 되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