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향기를 발산하라(고후2:14-16)

어디선가 꽃소식이 들려오면 사람들은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꽃소식을 찾아서 갑니다. 꽃만이 가지고 있는 향기와 아름다움이 있기 때문입니다. 마음에 기쁨과 감격을 주기 때문입니다. 본문은 우리에게 주님의 향기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사람들은 주변의 많은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향기를 발산하는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의 향기는 세상적인 눈으로는 어리석게 보일 때도 있지만 반드시 승리하며 많은 사람들을 생명의 길로 인도합니다.

1. 주님의 향기는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는 삶입니다.

세상의 사람들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치열하게 살아갑니다.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 치열하게 살아가면서 인간의 냄새만 발산합니다. 이기적이고 개인적입니다. 승리할 것 같은데 힘들어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사람들은 세상에서 같이 살아가지만 예수님의 삶을 본받아 살아갑니다. 경쟁의 사회에서 최선을 다하지만 이타적이며 공동체를 중요하게 여기며 사랑하는 삶을 살아갑니다. 그런데 행복하고 의미있는 승리의 인생을 살아갑니다. 예수님을 닮아서 예수님의 향기를 발산하는 사람은 반드시 열매를 맺는 이기는 삶의 결실이 있습니다.

2. 주님의 향기는 세상의 눈으로 볼 때는 어리석게 보입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의 인생을 바라보면 어리석게 보입니다. 세상 사람들의 눈으로 보면 예수님처럼 바보 같은 사람이 없습니다. 잘못도 없는데 십자가를 진 사람, 자신을 때린 자들을 용서하면서 죽어간 사람, 아무 치료비도 받지 않고 치료해준 사람, 자신이 기른 제자들에게 배반당하면서도 그들을 끝까지 사랑한 사람. 이 모든 것이 얼마나 바보 같고 울화통 터지는 모습입니까? 그런데 어리석게 보이는 삶의 결론은 부활의 영광이 하늘의 보좌입니다. 진정한 승리의 삶은 어리석게 보이는 예수의 향기를 발산하는 이타적이고 사랑의 삶을 살아가는 삶입니다. 그곳에 성령의 역사가 있고, 기적이 있고, 하나님의 동행이 있습니다.

3. 주님의 향기는 사람들에게 생명의 길입니다.

세상의 사람들은 영안이 닫혀 있습니다. 세상의 사람들은 어디로 갈지 알지 못합니다. 어떤 길이 생명의 길인지 알 수 없는 세상의 사람들은 인간이 만든 길을 찾아가고 있지만 힘들고 어려운 삶의 연속에서 절망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어둠 속에 있는 사람들에게 길을 밝히는 빛입니다. 주님의 향기는 나비와 벌을 모으는 꽃향기처럼 세상 사람들을 생명으로 인도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자신의 사명을 잘 감당하는 길은 예수님의 향기를 세상에 발산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