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나라(마19:16~22)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시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도중에 부자 청년이 예수님께 와서 무슨 선한 일을 해야 영생을 얻을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성경에 말씀하신대로 여러 가지 선한 일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부자 청년은 그러한 일은 다 하였다고 대답합니다.

그 때 예수님께서는 한가지 부족한 것이 있는데 가진 것을 팔아 가난한 자에게 주고 예수님을 따르라고 하십니다. 부자 청년은 돈이 많아서 근심하여 돌아갔습니다. 예수님께서 명령하신 본질은 마음이 세상의 지배를 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지배를 받는 것을 원하셨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선한 일을 외형적으로 하는 것에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삶과 마음을 하나님이 통치하실 때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통치를 믿음이라고 합니다.

1. 부자 청년의 잘못된 구원관은 무엇일까요?

본문에 보면 “어떤 사람이 주께 와서 이르되 선생님이여 내가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하고 예수님께 물었습니다.

부자 청년의 영생에 대한 질문은 인간의 어떤 노력과 행위에 의해서 얻어지는 것으로 잘못 생각하고 있습니다. 청년은 다른 사람보다 여러 가지 노력을 많이 하였기 때문에 자신의 능력으로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인간은 자신의 능력으로 구원을 얻을 수 없습니다.

인간은 하나님 앞에 “무익한 종일 뿐”이라는 고백이 필요합니다.

2. 영생은 무엇입니까?

부자 청년이 예수님께 말한 영생‘조엔 아이오니온’은 새 생명으로 거듭나서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것은 내가 주인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인인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이 주인이 되어서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지면 다시 사망이 없으며,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 없습니다. 기쁨과 감사와 찬양이 가득한 새로운 세계가 열립니다. 부자 청년은 하나님이 주인이 아니라 자신이 주인이었습니다. 자신의 삶과 마음을 돌아보십시오.

누가 주인입니까? 영생을 얻으셨습니까?

3. 오직 거듭나야 영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고 하셨습니다.(요3:5)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천국의 입성 조건은 거듭남입니다. 거듭남은 내가 주인이었던 것을 하나님이 주인인 삶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부자 청년의 치명적인 잘못은 두 주인을 섬기고 있는 것입니다. 재물을 하나님보다 중요하게 여깁니다. 영생은 하나님이 주인 되는 삶으로 거듭날 때에만 주어집니다. 거듭나서 영생을 얻은 축복의 주인공이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