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와 헌신(에4:13-17)

사순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고난은 모든 믿는 사람들을 구원하시기 위함입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주님으로 영접하면 하나님의 백성이 되며 구원의 은혜와 축복이 임하게 됩니다. 성경은 “영접하는자 곧 그 이름을 부르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1:12)라고 말씀합니다.

주님의 십자가의 은혜를로 구원을 받고 하나님의 백성이 된 사람들은 주님을 따라서 십자가의 길을 걷게 되는데 그것이 헌신의 삶입니다. 본문에서 하나님의 일꾼인 모르드개와 에스더가 하만으로부터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위해서 생명을 내걸고 헌신을 보이고 있습니다. 구원의 은혜를 입은 우리에게도 헌신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1. 십자가를 깨달은 사람은 세상과 타협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한 베드로가 어떻게 위대한 사도가 될 수 있었습니까? 성령이 찾아오시고 십자가의 사랑을 깨달은 것입니다. 본문도 그렇습니다. 포로생활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뜨겁게 체험한 모르드개와 에스더는 세상보다 하나님을 사랑한 사람입니다. 세상의 모든 것을 잃는다 할지라도 그는 하나님만을 섬기길 원하는 사람입니다. 십자가의 사랑을 깨달은 사람들은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십자가의 길을 걸어갑니다.

2. 십자가를 깨달은 사람은 기도합니다.

주님의 십자가를 깨달은 사람들의 공통점은 십자가 위에서까지 하나님께 기도하는 예수님의 기도하는 모습을 배웁니다. 철저하게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여 십자가의 고난을 승리로 이끄신 예수님의 기도의 능력을 배우게 됩니다. 주님의 십자가를 깨달은 사람들은 그래서 기도합니다. 본문의 모르드게와 에스더는 금식하며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승리했습니다. 성도들에게도 가장 절실한 것은 기도입니다.

3. 십자가를 깨달은 사람은 진정한 헌신이 있습니다.

주님의 십자가를 깨달은 사람은 주님의 헌신의 사랑을 알게 됩니다. 예수님의 대속의 십자가의 헌신으로 우리가 생명을 얻었습니다. 헌신의 사랑을 깨달은 사람은 헌신의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내가 죽고 다른 사람이 사는 길을 선택합니다. 이것을 예수의 마음을 품었다고 말합니다. 모르드게와 에스더도 자신의 생명을 내걸고 이스라엘을 위해 헌신했습니다. 그 결과 예수님이 승리하셔서 우리에게 생명을 주신 것처럼 모르드게와 에스더는 이스라엘을 구했습니다.

교회는 예수님의 사랑으로 구원받은 사람들이 모인 곳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처럼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기도하고 헌신의 사랑이 가득한 곳이 되어야 합니다. 성령님의 인도를 받는 삶이십니까? 성령님이 함께 하시면 예수님을 닮은 십자가의 인생을 걷게 됩니다.